커피 종류 10가지 정리 (국민 포션 아메리카노부터 아이리쉬 커피까지)







커피 종류

I. 커피 종류 논하기

현재 한국인들 1년 평균 커피 섭취량은 세계 최고라고 합니다. 특히 출근시 그리고 점심시간때 아메리카노를 무조건 마셔야 할 정도로 아메리카노는 한국인들의 국민 포션이 되었는데요. 커피 종류 논하기에 있어 대부분 한국인들의 선택은 아메리카노에 치중되어 있지만 여유있을 때는 다른 커피 종류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싶어 대표적인 커피 종류들을 정리해봤습니다.

II. 커피 종류 1 :
에스프레소 +

1. 에스프레소

이탈리아어로 “빠른 속도”를 뜻하는 에스프레소는 커피그라인더에 간 커피콩 8g을 9기압으로 22~30초동안 30ml를 추출한 커피 원액입니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등 다양한 커피 음료의 베이스로 사용됩니다. 에스프레소는 차가운 물을 고압으로 커피 가루에 흐르게 하여 추출되는데 제대로 추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커피 가루, 압력, 온도, 그리고 추출 시간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추출 시간이 너무 짧으면 맛과 향이 부족해지고, 너무 오래 추출하면 쓴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 에스프레소 변형
    • + 휘핑크림 = 에스프레소 콘 판나
    • + 위스키 = 카페 로얄

처음 드신다면 엄청 쓰게 느껴집니다. 정말 씁니다. 하지만 순수 커피맛이기에 이것만 마시게 되면 다른 커피는 또 마시기 않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 2잔 분량을 도피오(Doppio)라고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처음이라 망설여진다면 위에 언급한 휘핑크림이 들어간 에스프레소 콘 판나를 드셔보길 권합니다.

2. 아메리카노

대한민국 국민 포션(Portion)입니다.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에스프레소를 연하게 마시는 커피입니다. 보통은 에스프레소 : 뜨거운 물 = 1 : 2 비율로 만드는데, 한국에서는 얼음물을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아아)가 가장 대표적인 국민 커피입니다. 본격적으로 유행을 탄 건 2010년대 초반인데 그 때는 카페에 가면 설탕시럽이 비치되어 사람들이 이 시럽들을 거의 넣고 마셨지만 지금은 전부 이 쌉쌀한 맛에 익숙해져서 시럽을 넣고 먹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3. 아인슈페너 (a.k.a 비엔나커피)

카페라떼부터 라떼마키아또까지 위에서 언급한 커피들이 전부 우유를 섞은 것인 반면 아인슈페너는 쉽게 말해 아메리카노에 생크림을 얹은 커피입니다. 비엔나커피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원래는 뜨거운 커피 위에 생크림을 넣은 형태였지만 국내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다보니 그 위에 생크림을 넣은 메뉴도 있습니다(아이스 아인슈페너).

아메리카노와 휘핑크림 조합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바로 섞으면 안 됩니다. 빨대를 사용하지 말고 적당히 기울기를 맞춰서 커피랑 크림이 반반씩 적당히 잘 흘러들어 오도록 마셔야합니다. 처음에는 크림을, 두세번째부터는 크림과 약간의 커피를, 반 이상 마시면 섞어서 카페라떼처럼 마시면 좋습니다.

4. 콜드 브루

콜드 브루는 말그대로 찬물로 내린 커피입니다. 어떻게 우러내느냐에 따라 8시간이상 내지 12시간 ~ 24시간이라는 긴 제조시간이 걸립니다. 한때 국내에서 더치커피로 알려졌는데, 국내에서만 불리는 용어였습니다. 얼핏보면 그냥 추출방식말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은데, 맛과 카페인 함량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콜드 브루 맛은 커피 특유의 쓴맛과 신맛이 적은 편인 반면, 아메리카노는 향이 진하고 부드럽다기보다는 묵직하게 목을 넘어가며 쓴맛이 많이 느껴집니다. 카페인의 경우 콜드 브루는 천천히 장시간으로 우리다보니 카페인 함량이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높습니다.

5. 아이리쉬 커피

아이리쉬 커피는 일반적인 카페에 팔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위스키가 들어가기 때문에 커피 베리에이션이기도하면서 칵테일로도 분류가 되기 때문인데요. 국제 바텐더 협회 (International Bartenders Association – IBA)에 따른 공식 레시피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120ml에 아이리쉬 위스키 50ml와 설탕 1티스푼을 넣고 설탕이 녹을때까지 저어줍니다. 그 후 위에 휘핑크림 50ml을 올려줍니다.

III. 커피 종류 2 :
라떼류

6. 카페라떼

한국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는 커피 종류일 겁니다. 커피를 뜻하는 caffe(카페)랑 우유를 뜻하는 latte(라떼)가 합쳐진 것으로 원래는 에스프레소에 스팀한 뜨거운 우유를 넣은 커피입니다.

  • 에스프레소
  • 스팀우유
  • 약간의 거품층

그런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국내에서는 차가운 우유를 그대로 넣은 아이스 카페라떼가 아마 2번째로 사랑받는 커피 종류일 겁니다. 다른 카페OO들의 기본 베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커피 종류들이 카페라떼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 차차 설명하겠습니다.

  • 카페라떼 변형
    • + 바닐라 시럽 = 바닐라 라떼
    • + 카라멜 시럽 = 카라멜 라떼
    • + 헤이즐럿 시럽 = 헤이즐럿 라떼




7. 카푸치노

카푸치노도 카페라떼처럼 에스프레소 + 스팀우유 + 거품 이렇게 구성은 같습니다. 간혹 카푸치노 위에 계피가루를 뿌리기도 하는데, 이 계피가루가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를 구분짓는 요소는 아닙니다. 카페라떼와 결정적인 차이점은 거품의 양 차이입니다.

뜨거운 카페라떼는 한모금에 거품이 다 없어지는 반면 카푸치노는  엄청 많은 거품이 있는데요. 만약 카푸치노를 위의 거품부터 마시지 않고 그냥 잔을 기울여서 밑의 커피부터 먼저 다 마시고 나면 컵에는 거품이 한가득 남아 있을겁니다.

8. 카페모카

카페모카는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섞는 것까지는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와 사실 같습니다. 카페모카가 다른 두개와의 차이점은 초콜릿 시럽을 넣고 제일 위에 휘핑크림을 올린 커피 음료라는 겁니다. 커피 본연의 맛에서 달달한 것들이 많이 첨가된 커피 종류인데요. 단쓴단쓴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페모카에는 휘핑크림이 올라가기에 거품이 별도로 없으며

9. 플랫화이트

플랫화이트는 호주 내지 뉴질랜드에서 즐겨마시는 커피로 오세아니안 커피라고도 불립니다.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혼합했다는 점에서 카페라떼와 같으나 우유의 양이 카페라떼보다 더 적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그런데 자칫 조합 비율이 잘 안맞으면 이맛도 저맛도 아닌 것이 되기 쉬운데요. 카페라떼, 카푸치노, 플랫화이트 비율 비교는 아래와 같습니다.

  • 카페라떼
    • 우유 : 에스프레소 비율 = 2 ~ 3 : 1
    • 에스프레소는 더블샷
    • 부드러운 텍스처 + 미디엄 마일드 커피 향
    • 거품 거의 X
    • 240ml 잔
  • 카푸치노
    • 에스프레소 : 스팀우유 : 거품 우유 비율
      = 1 : 1 : 1
    • 에스프레소는 원샷
    • 진한 커피 향
    • 거품을 몇 모금 마셔야 커피가 나옴
    • 150ml ~ 180ml 잔
  • 플랫화이트
    • 우유 : 에스프레소 = 2 : 1
    • 에스프레소는 더블샷
    • 150ml ~ 180ml 잔
      • 잔 크기가 라떼보다 작아서
        상대적으로 우유가 더 적음

10. 라떼 마키아토

마키아토는 얼핏보면 카페라떼 같은데 컵에 음료를 넣는 순서가 다릅니다. 카페라떼는 우유를 넣고 에스프레소는 넣는 반면, 마키아토는 그 반대인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데운 우유를 넣어 총 3개의 층이 있습니다. 또다른 차이점은 에스프레소는 1샷정도 (라떼는 보통 2샷)라는 것입니다. 보통 국내에서는 카라멜 마키아토가 많이 알려져있는데, 라떼 마키아또에 카라멜 시럽그리을 넣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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