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 뜻 : 금맹탈출 #34
I. 뱅크런 뜻
뱅크런 뜻은 은행의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를 말하며 은행이 부실해질 것을 두려워해서 예금자들이 그들이 맡긴 은행(bank)에 달려가는 것(run)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보통 해당 은행의 재정 건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 발생합니다. 만약 뱅크런이 은행의 과실로 발생한 것이라면 해당 은행은 100% 확률로 파산합니다.
II. 뱅크런 원인
본디 은행은 단순히 돈만 쌓아두는 시설이 아니라 예금자들로부터 받은 예금 거의 대부분을 대출로 빌려주면서 예금 이자와 대출 이자 사이의 차액을 수익으로 삼는 하나의 기업입니다. 따라서 전세계 모든 은행 내부에는 법으로 강제된 지급준비금을 웃도는 만큼의 현금만 있지 애초에 충분한 현금 자체가 있지 않습니다.
- 대표 사례
- 1907년 미국 니커보커 신탁회사 (Knickerbocker Trust)
- 2010년 부산저축은행
- 2015년 6월말 그리스
- 2021년 아프가니스탄
- 2022년 러시아
현재 대한민국 법정 지급준비율은 7%입니다. 이 뜻은 은행은 만약 예금액 10억정도가 있으면 7천만원은 중앙은행에 보관해야 하고 나머지 9억3천만원은 대출 및 기타 용도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서술했듯 9억3천만원으로 대출해주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 받으며 운영합니다. 따라서 명목상으로는 은행에 10억원이 있지만 실제 은행에 물리적으로 10억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실제로는 은행 운영 상태가 괜찮은데, 정보부족으로 인해 예금자들 사이에서 은행이 부실할 거라는 소문이 돌거나 우려 섞인 예측만 나와도 예금자들이 은행으로 몰려듭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몰려서 예금인출 요구가 위의 예시의 지급준비율인 7천만원을 넘게 된다면 모든 예금자에게 인출을 해줄수가 없게 됩니다. 이것이 고전적인 뱅크런이 발생하는 과정입니다.
III. 관련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