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뜻 : 금맹탈출 #3
I. 경상수지 뜻
경상수지 뜻 풀이하면 국가간 재화 거래, 서비스 거래, 생산 요소 거래를 통해 국내로 벌이들인 외화와 국외로 나간 외화의 차액을 말합니다. 즉, 경상수지는 국가 간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 자본 및 노동과 같은 생산요소 이동에 따른 대가의 지급과 수입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인데 국제수지(= 경상수지(상업적 거래개념의 수지) + 자본-금융계정 + 오차 및 누락)를 이루는 중요 요소입니다. 경상수지는 다시 i)상품 수지, ii)서비스 수지, iii)소득 수지, iv)경상이전 수지 이렇게 4개로 나눠집니다.
II. 분류 체계
1. 상품 수지
경상수지중 상품수지(수출) 비중이 가장 큽니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가 외국에 핸드폰과 반도체 같은 상품을 팔아서 벌어들인 외화와 우리가 외제차를 구입하면서 나간 외화간의 수지타산을 뜻합니다. 우리가 더 팔았다면 상품수지 흑자, 그 반대라면 상품수지 적자라고 합니다. 관광수입과 천연자원이 거의 전무한 우리나라의 경우 상품수지가 가장 중요한 달러박스입니다.
- 상품수지와 무역수지 비교
- 상품수지 조회방법 순서대로
- 한국은행 경제통계 시스템
- 2. 국민계정 –> 2.5 국제수지표 –> 2.5.1. 국제수지 –> 2.5.1.1. 국제수지 클릭
- ‘통계항목’에서 상품수지+상품수출+상품수입(FOB) 체크후 ‘목록에 추가’
- ‘조회할 통계목록’에서 ‘선택한 목록 조회’
2. 서비스 수지 (교육, 관광, 운송)
상품이 아닌 서비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얼만큼 우리에게 외화가 벌리고 나갔느냐를 나타내는 것이 서비스 수지입니다. 즉, 우리가 해외에서 여행을 하거나 유학을 하면서 얼만큼 외화를 썼는지 그리고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여행하고 문화를 즐기면서 쓴 돈을 조사한 것입니다. 세부 항목으로는 여행 수지, 운송 수지, 금융 서비스 수지, 건설 수지, 보험 서비스 수지등이 있습니다.
3. 본원 소득 수지
근로에 따른 임금 내지 투자해서 얻은 배당과 이자를 서로 비교한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 노동자나 투자자가 해외로부터 벌어들인 외화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같은 방식으로 벌어나간 돈을 비교 및 조사하여 나온 수치입니다.
4. 이전 소득 수지
서로간 대가성 없이 오고 간 돈을 추적하여 도출해낸 것이 이전 소득 수지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 기부한 금액과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기부한 금액을 비교한 것입니다. 식량과 같은 무상원조나 기관 출연금, 대외 송금등이 그 예시입니다.
II. 경상수지 흑자 및 경상수지 적자
경상수지란 위에서 우리나라에서 나간 재화와 우리나라로 들어온 재화의 차액이라 했는데,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산 물건보다 판 물건이 더 많아서 그 차액이 플러스(+)이면 경상수지 흑자 났다고 하고, 그 반대인 마이너스(-)면 경상수지 적자 났다고 합니다. 각각 상황에 불러오는 결과가 상이합니다.
1. 경상수지 흑자 및 영향
만약 경상수지 흑자 상황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상품 및 서비스가 더 많이 팔렸다는 의미입니다. 이 뜻은 국내 공장의 사장은 많은 돈을 벌게 되고 그 돈으로 사업 확장 및 고용 창출을 하게 됩니다. 이에 국민 소득도 오르면서 대한민국의 경기 자체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경상수지가 마냥 좋지만은 아닌 게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면 경기가 좋아지면서 국내 물가가 상승하게 되고 또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과 같이 한쪽이 흑자면 다른 한쪽은 적자이어서 교역국간 무역 마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경상수지 적자 및 영향
반대로 경기수지 적자 상황은 외국에는 상품과 서비스 및 물건 판매량은 줄어드는데 우리가 더 많은 재화를 외국에서 사올 때 발생합니다. 우리 물건을 계획만큼 팔지 못하니 공장의 기계가 멈출 것이고 결국 실업률이 올라가게 됩니다. 이에 사람들의 구매력이 낮아지며 경제 전체가 좋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경상수지 적자는 국내 경기가 좋아서 기업이 해외에서 빚을 얻어 국내 투자를 늘릴 때도 발생합니다.
3. 정리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는 경기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이어지지만 궁극적으로 국내 물가 상승 내지 타국과의 무역 마찰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과도한 경상수지 적자는 국내 투자가 활발해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경기 침체 그리고 그 국가의 대외 신용도 하락을 야기해서 국가 경제를 위축시킵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양쪽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III. 경상수지와 환율
1. 경상수지 흑자시
경상수지가 우리입장에서 외화가 더 들어오는지 더 나가는지를 나타내기에 경상수지와 환율과의 관계도 살펴봐야 합니다. 먼저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으로 들어오는 달러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달러가 많아지면 달러의 가치, 즉 환율이 내려가게 됩니다. 그말은 동시에 원화 가치는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흑자이전에는 1달러에 1,500원을 줘야했지만 흑자가 되면 1,000원만 줘도 1달러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경우 수출품의 달러가격은 상승합니다. 예전에는 15,000원 한국 제품을 미국에 10달러 판매할 수 있었지만 흑자 이후 1달러에 1,000원이 되면 15,000원 한국 제품을 미국에 15달러에 팔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에 수출은 자연스레 감소합니다.
반대로 미국쪽에서는 예전에 10달러 제품을 한국에 15,000원에 팔다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전환 이후에는 한국인들은 10달러 제품을 10,000원에 살 수 있게 됩니다. 자연스레 미국 제품 수입이 증가합니다. 동시에 15,000원으로 10달러로 환전되다가 15달러로 환전되니 해외 관광이 증가하고 국내 관광은 감소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상수지 흑자
- 국내에 달러 증가
- 달러 가치(환율) 하락
- 원화 가치 상승
- 수출품 달러 가격 상승
- 수출 감소
또는
- 경상수지 흑자
- 국내에 달러 증가
- 달러 가치(환율) 하락
- 원화 가치 상승
- 수입품 달러 가격 하락
- 수입 증가
또는
- 경상수지 흑자
- 국내에 달러증가
- 달러 가치(환율) 하락
- 원화 가치 상승
- 해외 관광 증가 / 국내 관광 감소
2. 경상수지 적자시
경상수지 적자시에는 흑자시랑 반대의 상황으로 갑니다. 달러대비 원화의 화폐량이 많아지다보니 원화의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이에 달러의 가치인 환율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1달러에 1,000원하다가 1,500원이 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예전에 15,000원으로 15달러로 환전이 가능했다면 적자후에는 10달러만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말은 15,000원 한국 제품이 그 전에 미국에서 15달러에 팔렸다면 이제는 10달러에 팔 수 있다는 것이 되어 자연스레 수출이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미국쪽에서는 예전에 10달러 제품을 한국에 10,000원에 팔다가 한국의 경상수지가 적자가 되면 한국인들은 10달러 제품을 15,000원에 사야 해서 자연스레 수입은 감소합니다.
정리하면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상수지 적자
- 국내에 달러감소
- 달러 가치(환율) 상승
- 원화 가치 하락
- 수출품 달러 가격 하락
- 수출 증가
또는
- 경상수지 적자
- 국내에 달러 감소
- 달러 가치(환율) 상승
- 원화 가치 하락
- 수입품 달러 가격 상승
- 수입 감소
또는
- 경상수지 적자
- 국내에 달러감소
- 달러 가치(환율) 상승
- 원화 가치 하락
- 국내 관광 증가 / 해외 관광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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