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국 대학 순위 (점점 좁아지는 격차) : 일반 인식 + 체감상 순위 + 문이과 통합후 순위
그렇게
대학 순위
따지지만
대한민국 0명
후보 거론자
또한 0명
I. 대학 순위 논하기
우리 사회는 대학 순위에 따른 출신 대학으로 사람을 나누는 것이 암묵적으로 존재합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대학은 평준화되지 않았기에 대학 서열은 엄연히 존재하며 그런 대학 순위 나누기에 불만이 있는 사람도 막상 갈 수만 있다면 누구나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합니다. (또 이렇게 계급 나누기 좋아하는 것은 한국인 종특인 듯 합니다. 요즘 러닝붐이 부는데, 러닝에도 또 계급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하물며 대학 순위는 어떨까요?)
보통 국내 대학 순위 매김에 있어 기본적으로 인서울 대학 순위가 그 전부 다인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이제는 다수의 지방대생들이 인서울대학을 가기 위해 (지거국대생 포함) 자퇴를 많이 한다 합니다. 본 포스팅은 사회에서 체감상 느끼는 국내 대학 순위을 일반적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는 선에서 간략히 훑어봅니다. 따라서 논란 일으킬 의도는 없으며 만약 반박시 반박 의견이 맞습니다.
참고로 위의 이미지를 보면, 옛날이지만 9위 부산대 상경이 10위 연세대 경영보다 높네요. 예전엔 우리나라도 현재 일본에서는 지방 국립대가 명문이면서 노벨상 수상자 배출해내듯 경북대랑 부산대 위상이 엄청 높았네요. 그리고 서강대 최고 학과 커트는 27위(20위권 후반대)네요. 예전엔 성한서 & 중경외시중에서는 성균관대랑 외대말고는 상위권에 별로 또는 아예 안 보이네요. 이렇듯 국내 대학 순위는 S>>>>>>>>>>KY말고는 시대에 따라 계속 변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특수목적대학교 논의 제외
이하 특수대학교들은 (경찰대, 사관학교, 교대, 카이스트랑 포항공대를 제외한 국립 공과대학교) 제외하고 논하겠습니다. 자체 시험이 있거나 특수한 목적이 있는 대학교이기 때문입니다. 살짝만 말하면 경찰대의 경우 서울대 가는 것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수를 워낙 적게 뽑기 (100명) 때문에 그렇게 보입니다.)
3 사관학교의 경우 입시 난이도는 i)공군사관학교 ii)육관사관학교 iii)해군사관학교 iv)공군사관학교 전투기 특기자 순서라고 합니다. 중경외시 라인에 입학 가능 레벨이면 육군사관학교 입학 커트는 충족한다고 합니다.
2. 여대 논의 제외
그리고 매번 이화여대가 중경외시 라인인지 숙명여대가 건동홍 라인인지 논쟁이 있는데 본 글에서는 여대 또한 논의에서 빼겠습니다. 왜냐하면 여대의 경우 남학생은 수능 만점을 받아도 갈 수 없는 대학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대나 숙대가 만약 남녀공학이라면 지금보다 합격컷이 많이 내려갈 것은 누구나 예상 가능합니다.
II. 서열은 있지만 좁아지는 격차
1. 높아진 수시 비중
이 부분은 의견이 분분할 수 있으니 만약 반박시 반박 의견이 맞습니다. 수시 비중이 월등히 높아진 요즘과 깔끔히 수능만으로 승부를 보던 정시 시절(90년대 +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하면 요즘 대학 입학생들 학교별 실력 격차가 많이 줄었음은 분명합니다. 즉, 각 대학교 입학생들 실력이 예전보다 엄청 랜덤화 되었다는 의미인데요. 쉽게 말해 예전 정시시절 때 특정 대학을 문열고 오는 사람과 문닫고 오는 사람의 격차가 1이라고 하면 지금은 거의 최소 5이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본 포스팅에서 말하는 예전 정시시절이란
- 90년대 ~ 2000년대 초반
- 문과가 어쩌고 이과가 어쩌고가 없던 시절
- 사실상 문이과 통합 시절
- 왜냐하면 문과도 아래 과목들 필수로 수능침
- 미적분
- 확률 / 통계
- 과학
- 공통과학 +
- 물리I +
- 화학I +
- 생물I +
- 지구과학I
- 이과도 사회탐구 배우고 수능침
- 사회
- 일반사회 +
- 한국지리 +
- 윤리 +
- 국사 +
- 세계사 +
- 정치 +
- 경제
- 사회
- 이과가 문과보다 더 배우는 이과 과목
- 기하 / 벡터
- 심화 미적분
- 물리II OR 화학II OR 생물II
OR 지구과학II 중 하나
- 5영역 다 합친 총점 기준으로 성적을 논함
- 그냥 전과목 총점 얼마로 서로간 평가끝
- 과목별 몇 등급이니 = 아무 의미 X
- 왜냐하면 등급으로 따지면 서울대 수석과
중경외시생이랑 똑같아짐- 총점 1등급 범위
= 전국 수석 ~ 전국 4%
= 서울대 수석 ~ 중경외시 상위권 - 총점 2등급 범위
= 전국 4% ~ 전국 11%
= 중경외시 중위권 ~
지거국 하위권 학과 커트라인
- 총점 1등급 범위
- 따라서 1등급이라고 해도 무조건 잘한다고 확정하기에는 애매함
- 요즘처럼 자랑스럽게 “나 1등급이야” 라고 말해도
그게 공부잘한다는 뜻이 아니었음
(이건 요즘도 마찬가지긴한데,
워낙 요즘 수시월드가 되어서)
예전에는 수능 전과목 총점 백분율 전국 0.5% 정도가 (과목별 몇 등급이니 뭐 이런거 없이 그냥 ALL 총점) 서울대 농대 컷, 그 다음 두 대학 하위권 학과는 1.5%, 그 다음은 3.5% 뭐 이런 식으로 각 대학간 수준이 어느정도 일정한 수치로 유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연 지금은 저럴까요? 온갖 정신없는 입시전형으로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예전 기준으로 이 대학에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 이 대학에 있게 되는 현상 (너 실력으로 왜 이 대학에 있어? OR 너 실력으로 어떻게 이 대학에 왔어?)이 고착된 것입니다.
실례로 요즘에 수시로 지거국에 가지 못한 학생이 중경외시중 하나에 입학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예전 정시 시절에는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각 대학 입학생 실력들이 랜덤화되다보니 당연 각 대학간 격차가 예전보다 좁아졌음은 분명합니다. 즉, 요즘에 무작위로 서울대에서 한명, 연세대에서 한명 뽑았을 때 전자의 실력이 후자보다 더 낫다고 100% 장담 가능할까요?
2. 그래도 정시는 과하다?
혹자는 그래도 수능 당일 하루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짓는 것은 너무 과하지 않냐고 할 것인데요. 대신 그만큼 다 같은 조건이기에 그 방식이 제일 공평한 것도 사실입니다. 본인이 공부를 잘해서 수능으로 충분히 승부 볼 수 있는 입장이면 수시 제도가 오히려 더 불리할 것 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공교육 현실상 수시 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의문입니다. 게다가 수시 비중이 너무 높은 지금은 대학 입학시 실력보다는 정보력이 더 크게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정시가 더 나음을 논함이 아니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3. 과잠바 전성시대?
학교간 격차가 좁아졌다는 것을 제대로 알게 해주는 것은 바로 주위에 늘 보이는 과잠바 착용입니다. 과잠바 입는 것 자체가 요즘 유행이야!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과잠바 착용이 옳니 아니니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왜 수능 도입후 정시로 학생들을 뽑던 90년대 및 2000년대 초반까지는 99.9999% 대학생들은 과잠바를 입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학교불문 (지방에서는 거의 인지도 없는 인서울 하위권 대학교 포함) 대부분이 과잠바를 입고 있습니다.
아!!! 내가 이 대학을!!!
예전에는 과잠바를 입어도 학교에 행사있으면 잠시 그 때만 입거나 (그것도 대부분 학생회 관련 사람들) 학교 근처에 살면 그냥 등하교시에 입는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저 당시에는 연고대생들이 과잠바 입는 것만 서울에서 종종 보였습니다. 즉, 연고전 기간에 과잠바를 입거나 고연전때 맞춘 과잠바를 입고 학교 근처에 사는 연고대생/고연대생들이 등하교시 입거나…
아… 내가 이 대학을….
과잠바를 “학교 바깥에서도” 입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모교에 대한 프라이드가 정말 강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거리에서 누가 입고가면 안보는 듯 하면서도 다 보잖아요. 그런데 예전에 거의 정시로만 학생들을 뽑던 시절에는 과잠바를 입지 않았는데 요즘은 한여름에도 간혹 입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각자가 본인 대학에 대한 프라이드 발화점이 많이 낮아졌다고 해석됩니다.
- 예전 서울대생 : 굳이 서울대생 표낼 필요가…
- 예전 연고대생/고연대생 :
연고전/고연전 행사기간에만 좀 입지… - 예전 나머지 대학생 : 뭔 자랑이라고 과잠바를…
요즘도 예를 들어 원래 서울대를 정시로 목표로 했던 학생이 연고대를 갔다면 굳이 연고대 과잠바를 입지 않을 겁니다. 반대로 정시로는 인서울 하위권 갈까말까하는 사람이 요즘 수시 시스템에 의해 연고대를 가게 되면 한여름 35도 날씨에도 과잠바를 입고 다닐 것입니다.
그래도 다시 정시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학간 격차가 다시 예전처럼 덜 랜덤화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국내 전국 대학 순위 서열이 있지만 대학간 실제 격차는 예전만 못할수도 있다는 것 (만약 반박시 반박 의견이 맞습니다.)을 말하려다 길어졌네요. 물론 각 대학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우수합니다!
III. 인식상 전국 대학 순위
먼저 일반적으로 인식된 전국 대학 순위를 먼저 나열하겠습니다. 전국 단위이다 보니 지방대도 넣어야 하고 여대도 다 같이 넣어야 하니 조금씩 의견차이는 있겠지만 사실은 인서울 대학 순위에 지거국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래의 그룹핑은 대다수 동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 의치한
- 서카포
- 서울대
- 카이스트
- 포항공대
- 약수
- 연고
- 연세대
- 고려대
- 성한서
- 성균관대
- 한양대
- 서강대
- 중경외시
- 중앙대
- 경희대
- 한국외대
- 시립대
- 건동홍(이)
- 건국대
- 동국대
- 홍익대
- (이화여대)
- 최상위 지거국
- 부산대
- 경북대
- 국숭세(숙)
- 국민대
- 숭실대
- 세종대
- (숙명여대)
- 인아단
- 인하대
- 아주대
- 단국대
- 상위 지거국
- 전남대
- 충남대
- 로스쿨 소재 지방 사립
- 영남대
- 동아대
- 원광대
- 중위 지거국
- 충북대
- 전북대
- 강원대
- 제주대
- 광명상가
- 광운대
- 명지대 제2캠퍼스
- 상명대
- 가톨릭대
- (인서울 여대)
- 성신여대
- 덕성여대
- 동덕여대
- 서울여대
- 서삼한
- 서경대
- 삼육대
- 한성대
- 인가경
- 인천대
- 가천대
- 경기대
IV. 체감 전국 대학 순위
(세분화 버전)
- 문이과 통합 이전 상황 전제
여러 기관의 평가 그리고 세계 대학 평가 이런 것보다 가장 정확한 것은 결국 수험생들이 제일 가고 싶어 대학이 바로 그 대학 순서입니다. 스카이-성한서-중경외시… 이 패턴이 아니라 조금더 세분화해서 상황을 더 반영해 살펴볼까 합니다. 이하 내용들을 반박시 반박 의견이 맞습니다.
0. 0 티어 = 전국 의대
전국 대학 순위 0티어는 의대 전체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국내의 인재들이 의대쪽으로만 몰리는 것이 안타깝지만 어느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긴합니다.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의사의 위상이 지금보다는 덜해질 것이라고 하는데, 사람 손을 써야 하는 외과 계열은 그렇게 쉽게 대체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서울대
- 연세, 성균관, 가톨릭, 울산, 고려
- 인서울 의대 (한양, 경희, 중앙)
- 삼룡 (한림, 인제, 순천향대)
- 인하, 아주, 지거국
- 지방 사립
0. 0티어 = 전국 여대들 –> 남학생은 수능 만점 받아도 가지 못하는 절대 대학들
1. 1티어 = 전국 치대 & 한의대 (& 약대(?))
2. 2티어 = 서울대
(비록 노벨상 수상자 한번도 나온 적이 아직 없고 앞으로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국내 부동의 원탑이며 ‘S>>>>>>>>>>KY’라고 연고대랑 같이 묶이면 안 됩니다. 교수진, 선택 가능한 강의폭, 동문 파워 이 모든 것에서 압도적입니다. 또 가끔 외국에서는 특정 대학 특정 학과가 그 나라에서 최고로 인정받기도 하지만 국내는 서울대 모든 학과가 예체능 포함 국내탑입니다. 따라서 이런 1위 독식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우리 사회에 해악이라고 봅니다.
미국처럼 (i.e. 하버드 인문학부랑 프린스턴 인문학부를 동시 합격시 보통의 합격자들은 꽤 고민을 함) 우리도 서울대 경영학과와 고려대 경영학과에 동시에 붙으면 어디에 갈지 고민할 정도로 예를 들어 상위 5개 대학들이 동일 티어에 포함되어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좋은 아웃풋들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서울대 1위 독식이다보니 한 나라의 최고 대학이라고 하면서도 노벨상 후보조차 배출 못하는 대학이 고인물처럼 그들만의 카르텔로 모든 것이 돌아가다보니 그저 암울할 뿐입니다.
물론 이건 서울대생 내지 서울대 출신들의 전적인 잘못이 아니라 모든 것을 중앙집권화 시켜서 중앙으로 몰빵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봅니다. 어느 순간부터 서울 최하위권 대학들도 인서울이라고 지방대를 낮춰보는 기이한 현상도 같은 맥락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3. 3티어 = 카이스트 & 포항공대
보통 서카포라고 하는데, 국내에서 서울대라는 타이틀이 주는 프리미엄은 어지간한 걸로는 대체가 안 되기에 서울대랑 나눴습니다. 그리고 종합대학을 다니면서 나오는 학과간 시너지 그리고 서울 생활이 주는 문화적 혜택도 두 대학에는 없습니다. 본인이 과학고 2학년이라면 카이스트에 갈지 3학년 마치고 서울대에 갈지 (서울대도 과학고 2학년 마치고 가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고민해보시면 왜 나눴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동문파워 또한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4. 4티어 : 서울대 문과 하위권 +
연고대 문과 상위권
5. 5티어 : 연고대 문과 중하위권 +
성한서 문과 상위권 + 연고대 이과
연고대 문과 중하위권과 성한서 문과 상위권에도 차이는 있긴 하지만 학과를 보고 후자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요즘 같이 입학생 실력이 랜덤화된 상황에서는 크게 보면 같은 범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연고대라도 최하위 학과라면 학과 이름을 말하기 머뭇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90년대 서강대 혼자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김
→ 자연스레 서울대랑 중앙대 중간 포지션 차지
→ 원래 좋은 서강대 커트라인이 더 올라감 - 성한에 비해 적은 입학정원
→ 반대로 성한도 그만큼 인원을 줄이면?
→ 서강대도 성한만큼 인원 늘리면? - 사회서 만날 수 있는 동문이 적은 점
- 해외 평가는 국내 인지도보다 한없이 낮은 점
- 고시 / 전문직 누적 합격자가 낮은 점
- 로스쿨 출신 판검사 숫자도 낮은 점
- 의대나 약대가 있는 종합대학이 아닌 점
- 근데, 성한서나 서성한, 한성서, 한서성이든 뭐든간
사실상 아무 의미없음 = 같은 티어내에서
순위 논의는 의미없음
그리고 연고대 이과를 성한서 문과 상위권과 같이 묶었다는 것에 의아해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연고대 이과생들이 더 그러실 것 같은데요. 연고대 이과는 사실 성한서 문과 상위권보다 밑이라고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엥? 하실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문이과 통합 이전을 전제로 했습니다.
- 문과 상위권은 수학 / 과학 어려워 문과에 간 것 아님
- 문과 수험생이 이과 수험생보다 월등히 많음
- 하지만 전국 대학 인문계열 / 자연계열 뽑는
정원 차이 없음 - 문과 대학 차는 순서
- 서울대
- 연고대
- 성한서
- 이과 대학 차는 순서
- 의치한
→ 여기서 이미 서울대 인문계열 정원
훨씬 넘어감 - 서울대 + 약대
- 카이스트 & 포항공대
→ 여기서 연고대 문과 + 성한서 문과
상당부분 채움
- 의치한
- 따라서 학교 간판 올리기는 이과가 훨씬 쉬움
- 의치한약수에서 한번 다 빠지고
- 카이스트 & 포항공대에 특목고 2학년영재들 다 빠지고
- 다시 서울대부터 차는 그림
i)의대를 선호해서 이과로 간 최상위 인재들과 ii)서카포에 간 수학 / 과학 영재들이 부각되어 이과 최상위권이 문과 상위권을 압살하는 것처럼 보는 시각이 있지만 저 두 그룹을 제외한 이과 상위권이 문과 상위권보다 무조건 낫다고 하는 것은 문과 상위권들은 동의 못할 것입니다. 서울대 제외 인서울 상위권 몇몇 대학들에서는 문과생들이 같은 학교 이과생들과 뭔가 수준 차이가 남을 간혹 느낀다고 합니다 (물론 문과가 배운적 없는 이공계 지식을 비교하지 않을시). 만약 반박시 반박 의견이 맞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이과를 “선택”만 했으면서 문과 상위권에게조차 근거 없는 우월함을 느끼는 비최상위권 이과생들은 좀 더 스스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이과 최상위권은 철학 내지 문과적 통찰력의
필요성을 더더욱 인식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이과 최상위권은 서카포 + 연고 이공계 과탑 수준입니다. 이 이하는 문과 (최)상위권 눈에는 그냥 이과를 “선택”한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카이스트에서 인문학 필독서를 지정하는 것은 카이스트 교수님들이 시간이 남아서가 아니며 해외 유명 이공계 석학들이 훌륭한 과학 대중서(i.e.이기적 유전자, 카를로 로벨리 저서들)를 써내는 것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에서 나오는 노벨상 수상 또한 모두 인문학적 베이스가 있어서 가능한 것임은 최상위권은 다 알 겁니다. 이 내용을 대다수 한국 이공계생들이 깨우치지 못했다면 그게 한국에서 노벨상 후보자 거론조차 못 되는 메인 이유들중 하나일 겁니다.
그럼 문과 니들은 노벨 경제학상 못받냐?고 묻는다면 노벨 경제학상은 물론 경제학자들도 받지만 경제학자보다 사실 수학자들이 더 많이 도전, 즉, 수학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받기 힘든 수학자들이 노벨 경제학상에 많이 도전합니다. 그리고 아닌데? 이과에서 문과로 갔더니 문과 사탐 공부 엄청 쉬운데?라고 한다면 일단 그건 이과 공부를 하다가 문과를 하니 쉽다고 느끼는 거지 처음부터 문과를 택했다면 그렇게 쉽다고 못 느꼈을 것이며 본인도 결국 이과 공부가 힘들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니…
6. 6티어 : 성한서 문과 중하위권 +
중경외시 문과 상위권 + 성한서 이과
↑5티어 내용과 동일한 맥락↑
7. 7티어 : 중경외시 문과 중하위권 +
건동홍 문과 상위권 + 중경시 이과
↑5티어 내용과 동일한 맥락↑
아주 간~혹 중경외시를 낮게 보는 경우가 있는데 중경외시까지가 딱 우리나라 일반 종합대학기준 상위 TOP 10입니다. TOP 10내에서는 학교별 편차는 있지만 우리나라 정재계 80%이상이 전부 이 대학들 출신입니다. 중경외시 문닫고 들어가려면 보통 7% 언저리여야 합니다.
요즘은 인구감소에 따른 병역 기준이 까다로워져서 현역병으로 많이 가지만 한때는 보통 현역 93%, 공익 5%, 면제 2%정도였습니다. 주변 남자들중 면제나 공익으로 빠진 사람들 찾기가 쉽지 않음을 알면 중경외시까지도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상대적으로 보면 높다는 것이지 절대적 실력을 놓고 보면 더 상위권 대학들이랑 차이가 많이 나긴 날 겁니다.
- ex1) 각 대학별에 걸린 대기업 내지 해외기업 리크루팅 플랜카드 개수
- 만약 서울대가 100개 걸렸다면
- 연고대는 15개
- 성한서는 3개
- 중경외시부터는 0개
- ex2) 비해외파출신 서울대생부터 중경외시생이 영어로 본인소개 30초정도
할 때 일정 수준 이상 할 수 있는 사람들 퍼센트 각 대학별 차이 예상해보기- 만약 서울대가 100명이면
- 연고대 90명
- 성한서 80명
- 중경외시 70명 이렇게 갈까…? NO~ NO~
- 만약 서울대가 100명이면
- 연고대 50명
- 성한서 20명
- 중경외시 10명… 이렇게 감~
- 만약 서울대가 100명이면
8. 8티어 : 건동
이때부터는 같은 대학내 문이과 차이가 별로 없어진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보통 건동홍이라고 하는데 홍익대는 건축학과와 미대가 유명하지만 그 특정 학과들때문에 학교 전체 평판이 확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보입니다. 게다가 건국대와 동국대와 다르게 의대나 한약대 또한 없습니다.
9. 9티어 : 최상위 지거국 (부산대 / 경북대)
10. 10티어 : 홍국숭세
i)건동홍국숭세도 티어로 보면 대학 순위에서 낮게 위치해 있고 ii)최상위 지거국(부산대 / 경북대)도 지방에 있다는 그 자체로 해당 대학 순위가 내려치기를 당하지만 이 두 집단도 우리나라 상위 10%안에 드는 학생들입니다. 우리나라에 4년제 대학이 200개 가까이 있고 여기까지 20위안이기도 합니다. 본인 외모가 상위 10%안에 든다면 외모에 꽤 자부심이 생기실 겁니다. 그럼에도 상대 실력이 아닌 절대 실력을 놓고 보면 상위 10%라고 무조건 짱이야라고 하는 건 위험합니다.
11. 11티어 : 인아단 (사실상 수도권 지거국 역할)
지방출신 기준 사람에 따라 최상위 지거국인 부산대랑 경북대를 갈지 아니면 그나마 의미있는 인서울 끄트머리 건동홍숭세랑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집단간 대학 순위를 정하기가 지방사람들에게는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하의 인서울 대학은 사실 지방에서도 별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선택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건동홍국숭
- 집에 돈이 충분하면 여기로
- 인프라 / 인맥 / 문화적 여건 비교 불가
- 부산대 / 경북대
- 집에 여유가 없다면 부-경으로
- 생활비 / 방세 0
- 대신 인프라 / 인맥풀 0
- 지역할당제로 취업에 유리
- 해당지역에서는 중경외시급 인식
- 집에 여유가 없다면 부-경으로
- 건동홍국숭
12. 12티어
특정 티어부터는 (사실상 10티어부터) 체감적인 측면에서는 별 의미가 없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세세히 들어가면 그 안에서 전국 대학 순위를 또 나눌수 있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학벌 그 자체로 이득을 보기 힘든 티어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원래 실력보다 과소평가도 많이 당할 수 있는 티어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그 어느나라에도 다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튼 실력 대비 과소평가 받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V. 체감 전국 대학 순위
(대학별 버전)
1. 플랜카드별 구분
- 각 대학별 대기업 내지 해외기업 리크루팅 플랜카드 개수
- 만약 서울대에 100개 걸렸다면
- 연고대는 15개
- 성한서는 3개
- 중경외시부터는 0개
2. 티어별 구분
- 대학 순위에서 격차의 정도는 균등하지 않음
- 1티어 : 서울대 (2티어랑 차이 100)
- 1.5티어 : 카이스트 & 포항공대
- 2티어 : 연고대 (3티어랑 차이 50)
- SKY SKY라고 하지만 서울대 입장에서는
왜 우리를 연고대랑 같이?
- SKY SKY라고 하지만 서울대 입장에서는
- 3티어 : 성한서 (4티어랑 차이 20)
- 4티어 : 중경외시 (5티어랑 차이 15)
- 5티어 : 건동 (6티어랑 차이 10)
- 6티어 : 경북대 / 부산대
- 지방에 살거면 (7티어랑 차이 300)
- 수도권 살거면 (7티어랑 차이 -30)
- 7티어 : 홍국숭세 (8티어랑 차이 5)
- 8티어 : 인아단 (9티어랑 차이 5)
- 9티어 : 중상위 지거국 + 로스쿨있는 지방 사립대
- 지방에 살거면 (10티어랑 차이 20)
- 수도권 살거면 (10티어랑 차이 -50)
- 10티어 : 광명상가 (11티어랑 차이 5)
- 11티어 : 나머지 수도권 사립대
- 12티어 : 나머지 지방 중상위 사립대
VI. 2022년 문이과 통합후 대학 순위
문이과 통합 실효성 여부에 대한 말들이 많지만 어쨌든 나름의 취지를 가지고 시행되었는데 시행 후 뚜껑을 열어보니 이과 쏠림 현상이 강했습니다. 이런 현상이 앞으로 계속 지속된다면 위 체감상 전국 대학 순위 (세부화 버전) 내용이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아래는 2022년 대학별 커트 점수순 대학 순위입니다.
- 서울대 의대
- (연세 +성균관 + 가톨릭 + 울산) 의대
- 서울대 치대 + 서울대 약대
- (중앙 + 경희) 의대
- 연세대 약대 + 중앙대 약대
- 지거국 의대
- 수도권 치대 + 수도권 약대
- 서울대 경영대
- 기타 전국 의대
- 기타 전국 치대 및 약대
- 전국 한의대
- 연세대 경영대 + 서울대 자연계열
- 전국 수의대
- 서울대 인문계열
- 연고대 자연계열
- 성한서 자연계열
- 연고대 인문계열
- 중경시 자연계열
- 성한서 인문계열
- 건동홍 자연계열
- 중경시 인문계열
- 인서울 24개 대학 자연계열
- 건동홍 인문계열
- 인서울 24개 대학 인문계열
- 상위 지거국 자연계열
- 상위 지거국 인문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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