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통화 뜻 : 금맹탈출 #17
I. 기축통화 뜻
기축통화 뜻은 국제 단위의 금융거래에서 기본이 되는 화폐를 뜻합니다. 기축통화는 영어로는 Key Currency라고 합니다. 여기서 기축(基軸)의 뜻은 중심이라는 뜻으로 쉽게 표현하면 기축통화란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무역 거래에서 쓰인다고 기축통화인 것은 아니고 세계적으로 그 통화에 대한 신뢰성이 높고 유통량도 충분해야 합니다.
II. 기축통화 조건
- 해당 통화 발행국가 외교 영향력과 군사력이 압도적
- 어마어마한 양의 무역 적자 감당 능력이 있어야 함
- 전세계로 나가는 돈 >>> 기축통화국으로 들어오는 돈
- 기축통화 가치를 담보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금을 보유
-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화폐 가치
- 첨단 금융 시장이 존재
- 기축통화국에 대한 높은 국제적 신용도
- 기축통화국의 안정적인 물가 유지
- 기축통화국 물가상승시 기축통화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
- 이 모든 것을 동시에 충족하는 국가 또는 화폐 = 미국 / 금
- 준기축통화 (무역통화) =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유럽 유로
III. 기축통화 역사
1. 영국 파운드
기축통화 역사 살펴보면 원래 부분적으로 지역 단위의 기축통화가 있었으나 전 세계적인 기축통화 시초는 영국의 파운드화입니다. 1차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당대 최고의 나라는 영국이었고 그래서 파운드화가 세계 어디서든 환영받고 물건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19세기 후반부터 영국 국력이 약간씩 약해졌고 2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며 완전 약화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파운드화도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2. 미국 달러
전쟁후 미국이 브레튼 우즈 체제에서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타국가들는 미국은 이제 막 떠오르는 국가여서 미국이 국제 1인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들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달러를 미국에 들고오면 언제든 금으로 바꿔준다고 했고 이 내용을 직접 달러화에 기재까지 했습니다. 이렇게 미국 달러는 금을 담보로 해서 미국의 국력에 힘입어 세계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은 달러를 엄청 찍어냈고 이에 달러의 가치에 대해 타국가들이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이에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달러를 주며 다시 금으로 바꿔 달라고 하자 미국은 “안 돼요”라며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기로 한 브렌튼우즈 체제는 종료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딱히 달러를 대체할 확실한 대안이 없어 왔습니다. 여전히 달러는 건재하게 보입니다.
IV. 기축통화 장점(?)
기축통화 장점으로 거론되는 것 중에서 첫째는 기축 통화국이 외환위기로부터 자유롭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선후관계가 거꾸로 된 것으로 애초에 외환위기로부터 자유로운 통화라서 기축통화가 되는 것입니다. 기축통화 장점 두번째로 시뇨리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시뇨리지란 화폐발행으로 얻는 이익을 뜻하는데, 화폐발행액면가에서 발행비용을 뺀만큼의 이익을 말합니다. 미국 100달러의 경우 액면가는 100달러이고 발행비용은 20센트정도라고 합니다. 이 말은 화폐를 찍어내면 낼수록 미국에게는 한장당 99달러 80센트라는 이익이 저절로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효과를 볼 정도로 돈을 마구찍어내면 달러의 가치가 내려가며 이에 미국 달러는 자연스레 기축으로서의 지위를 잃습니다. 기축통화 장점 세번째는 기축통화국은 언제든 자국 화폐로 외국에 갚을 수 있으니 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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