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 뜻 : 금맹탈출 #24
I. 디커플링 뜻
1. 커플링 뜻
디커플링 뜻은 커플링(coupling – 동조화)의 반대말로, 탈동조화라고도 합니다. 커플링은 사전적으로 연결 및 결합을 의미하는데, 경제 분야에서는 한 국가의 경제 상황이 그 국가와 연관된 국가 내지 세계 경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뜻합니다.
“미국 증시가 재채기 하면 한국 증시가 독감에 걸린다.”
이렇게 나라별 경제 흐름이 서로 닮아간다고 해서 “커플링” 현상이라고 합니다. 한국 주가와 미국 주가가 비슷하게 움직이듯이 금리, 환율, 주가와 같은 경제 변수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 그 예시입니다.
2. 디커플링 뜻
반대로 디커플링(decoupling)은 한 국가의 경제가 그 국가와 연관이 깊은 국가나 전반적 세계 흐름과 달리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주가 하락시 환율이 상승하고 주가 상승시 환율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i)주가가 하락하는데도 환율이 그대로인 현상 유지 상태, ii)수출 증가에도 국내 소비 감소 현상, iii)북미 증시는 상승하는데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같은 것들이 디커플링 현상입니다.
3. 디커플링 종류
디커플링은 크게 경기 침체에도 강한 성장을 지속하면 이를 하드 디커플링 (Hard Decoupling) 그리고 경기 둔화 영향을 받지만 상대적으로 그 정도가 작다면 소프트 디커플링 (Soft Decoupling)으로 구분합니다.
II. 디커플링 사례
1. 2008년 디커플링 사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사태가 터지고 전세계 경제가 초기에는 힘들었지만 수출 주도 위주의 아시아 국가들은 각국 정부들이 적극적으로 극복책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그 당시 한국 코스피는 그 전해 대비 23%가량,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52%, 인도 주식시장은 54%, 러시아 주식시장은 75%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영국의 주가는 그 현상 유지만 하고 있었습니다. 일본도 당시 경우 10% 가량 상승했습니다.
2. 2020년 디커플링 사례
최근 예시로는 팬데믹 이후 미국은 2020년 3월 ~ 5월동안 미국 근로자중 4명 1명 실직을 한 반면, 뉴욕증시는 오히려 32% 급등하여 팬데믹 직후 폭락세 상당 부분을 회복하여 디커플링 현상을 보였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후 유럽 및 일본 등 전 세계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의 괴리가 깊어졌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